레이저토닝 효과, IPL 원리와 피부증상의 원인들

입력 2015-07-17 11:30  



“주근깨에 대해 29세에 IPL을 하고서 옅게 되어서는 그 후로 완치가 되었어요”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의 흐름으로 일반인이 본다면 이게 완치가 되었다고 오해할 수는 있다. 물론 주민등록 나이로 딱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주근깨는 20대에 활성화되었다가 30대가 되면 옅어져서 잠재되었다가 햇볕, 호르몬 상태에 따라서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주근깨는 의학적으로 종양이 아닌 멜라닌색소가 모여드는 현상으로 뿌리 뽑히는 증상은 사실 아니긴 하다. 하지만 일반인 눈에 그렇게 보일 수는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의 현상을 철저히 제외한다면 색소들의 종류들 중에서 뿌리가 뽑힐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어진다.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모반, 오타양반점(어브넘), 점, 베커씨모반, 반문상모반, 밀크커피반점, 선천성모반 중에서 의학적으로 뿌리를 뽑을 수 있는 것은 모반이나 점의 부류들이다. 점은 의학적으로 종양이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기술했듯이 기미, 주근깨는 멜라닌색소라서 기본적으로는 뿌리가 뽑히지는 않으므로 이건 완치가 아니라 유지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가는 것이다. 옅게 유지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기미, 주근깨는 만일 뿌리를 뽑으려고 괜히 무리를 했다가 오히려 손해가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주근깨는 부분적으로 올라오면 영락없이 점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기미, 주근깨를 가진 사람들은 가뜩이나 피부가 건조 예민 패턴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 증상만을 볼 것이 아니라 배경피부의 전체를 관망한 치료흐름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피부레이저 시술은 세상이치와 같아서 한번에 강하게 하면 나중에 효과는 좋을 수도 있는데 회복이 오래 걸리고 무리를 줄 수가 있고 횟수를 넣어서 퀄리티 있는 레이저들을 조합하면 비용시간이 드는 이유로 다양한 병원 컨셉이 있고 이는 옳고 그름이라기보다는 장단점의 논리로 이해하는 것이 낫다. 자신의 피부치료 가치관에 맞으면 좋다. 10여 년 전만 해도 피부레이저 시술이라면 점을 빼듯이 한번에 해서 뿌리를 뽑는 식의 치료로 생각들을 많이 했고, 그것에는 씨오투레이저와 IPL이 그러한 시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고 그게 오히려 성격이 급한 우리나라 정서에 오히려 부합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그 당시는 주근깨나 색소들이 많이 색깔이 짙었다. 피부레이저 치료 한번 못해본 원석의 얼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짙은 색소들은 오히려 IPL 한번만 순하게 해도 딱지가 많이 지면서 1, 2주 후에 떨어지면서 아주 빨리 밝아지니 만족도가 아주 좋고 소문이 금방 난다. 드라마틱하고 짧은 기간에 되고, 부작용도 크게 없을 수 있다. 이건 일반인이 언뜻 생각하면 의아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한게 쉽다니? 그게 어항원리다. 어항에 물고기가 백마리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으면 요리조리 달아나니 오히려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오히려 일반적인 색소 개념에서는 옅어지?IPL의 레이저 강도들이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IPL은 레이저처럼 포인트 포인트 세밀하게 치료한다기보다는 넓게 전반적으로 쏘는 것이므로 잠재된 기미가 올라오기도 하는 것이다.

현대시대는 생활을 왕성히 하고 여러 가지 피부원인에 노출이 되어 있으면서도 한번쯤은 피부레이저를 받아서 색깔들이 옅어져 있다는 큰 시대흐름이 중요하다. 각각의 증상에 따라서 좀 포인트가 다르긴 하나 기본적으로 피부의 원인은 크게 술, 카페인, 위장관헬리코박터균, 매운음식, 더운환경, 온도변화, 스트레스, 호르몬, 햇볕과 조명, 유전요인, 자극, 면역의 불균형 등으로 나뉜다. 이외에도 많지만 이러한 정도가 기본적인 원인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인들이 결코 빗겨갈 수가 없는 원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도 피부가 지치고, 좁쌀여드름, 붉은 여드름 등이 자주 올라오고, 기미 주근깨 잡티도 이전 십수년전 시대보다는 많이들 관리하고 해서 옅어져 있지만 그때그때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물론 그냥 컨디션만 좋고 생활원인들 중에서 노출이 다행히 덜되면 좀 나아보여서 안심도 해보지만, 복합적인 원인들을 다 빗겨가기란 쉽지 않다.

피부증상에 대해서 물론 근본적인 뿌리뽑는 치료가 가능한 증상들은 그렇게 해야겠지만, 이러한 많은 원인들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피부란 생기면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꾸준한 관리 개념을 가져야만 할 시대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전의 점빼기 수준의 시각만을 가진다면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있으나, 최선이 아닐 때가 많아진 시대가 되어간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기초레이저로 전락해버린 IPL도 그 당시는 아주 고가였었다. 그것으로 되면 되고 안되어도 명품가방 하나 샀었다는 만족감을 가졌고, 또한 후차현상인 착색이 와도 그냥 재생크림과 비타민관리 정도를 하면서 최장 6개월을 기다리면 좋아지니까 기다리는 식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레이저토닝이라는 기술이 대중화되었다. 십수년 전에도 레이저토닝의 기술아이디어가 없지 않았지만 기계들이 많이 안정화되고 대중화된 것이다. 딱지가 지지 않고 표시가 안 나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레이저토닝은 점점 더 바로 가시효과가 보이는 IPL이나 이외 딱지가 지는 색소레이저들을 잠식해 들어갔고 이제는 대중화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다년간 피부레이저 상담을 하다 보면 뿌리를 뽑는다는 생각에 너무 피부무리를 주는 흐름의 시술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물론 의미가 있지만 현시대는 여러 가지 위에 기술한 피부원인들이 현대인의 생활 속에 도사리고 있으므로 재발을 자주 하게 되는 것인데, 피부건강을 생각하는 흐름에서 차곡차곡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좋긴 하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시간비용이라는 현실도 있기에 이해가 간다는 정도로 이러한 장단점의 흐름을 정리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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